점점 더 빠르게 비약해가는 그룹 안에서, 두 사람은 각자 멈춘 시간 안에서 고민하고, 생각했다.
앞으로 또 다시 함께 시간을 걸어가기 위해서
「Special Crosstalk」
이마이즈미 유이와 코바야시 유이. 케야키자카46의 데뷔 싱글 「사일런트 메이저리티」에서 함께 프론트 멤버였던 것 뿐만아니라, 최초의 그룹 내 유닛 "유이쨩즈"의 일원으로서도 케야키자카46의 인기 향상에 공헌한 두 사람이다.
그런 이마이즈미와 코바야시의 유이쨩즈이지만, 이마이즈미가 4월 중순부터 8월 말까지 라이브 활동을 중지하고 있었기 때문에, 유닛으로서의 표면적인 활동이 없다. 이마이즈미가 복귀한 11월 말의 시점에서도 유이쨩즈의 부활은 실현되지 않았다. 이번 인터뷰에서는 두 사람이 유이쨩즈라는 유닛에 대해서 현재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그리고 서로를 바라보는 생각과, 더 나아가 케야키자카46의 현재 상황에 대해서도 솔직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우선, 이마이즈미가 그룹에 복귀한 이후, 둘이서 찬찬히 이야기 할 기회가 있었는 지를 물어보았다.
코바야시(이하 퐁): 별로 없었지.
이마이즈미(이하 즈): 저는, 좀 피하고 있었어요. 역시 저 때문에 유이쨩즈 활동을 지금까지 하지 못했으니까, 그런 걸 생각하면 면목이 없어서. 왠지 말 걸면 안되겠지, 하고 생각해 버려서, 별로 제가 먼저 말을 걸 수가 없었어요.
퐁: (7월에 발매한 앨범 "새하얀 것은 더럽히고싶어 진다"의 타이틀곡 「월요일 아침, 스커트를 잘렸어」의) 뮤직비디오 촬영 때는 복귀했었기 때문에, 저도 '뭐라도 얘기 해야될 것 같은데...' 라고 느꼈는데요, 뭐랄까... 무리하게 화제를 찾아내서 얘기하는 것도 좀 아니다 싶어서(웃음). 그래도 평범하게, 자연스럽게 그런 타이밍이 오지 않을까 하고 생각은 했었어요.
즈: 그럼 서로 좀 너무 과하게 의식하고 있었던 걸까요.
퐁: 후후후후.
유이쨩즈는 16년 4월, 케야키자카46의 데뷔 싱글 「사일런트 메이저리티」에서 첫 오리지널 곡 「시부야강」을 발매한다. 그 후, 「불협화음」까지의 싱글 4장과 앨범 "새하얀 것은 더럽히고 싶어진다"에 매번 신곡이 수록되었다. 노래가 발매될수록 두 사람은 성장을 이뤄냈지만, 그 때마다 서로 토론을 반복해왔던 것일까.
즈: 처음에는 여유가 없어서, 아무튼간에 지금 해야하는 일밖에 할 수가 없었는데요, 점점 서로 의견을 낼 수 있게 되었어요.
퐁: 커버곡을 부르고 있을 때는, 서로 그렇게까지 "여기를 이렇게 하자"하고 말하는 게 없었는데요, 저희들의 곡을 받고 나서부터는 레코딩 전에 "이런 느낌으로 부르자"하는 과정을 거치게 됐어요. 라이브 전이면, 예를 들어 「시부야강」을 부른다고 하면 "여기서 눈을 마주치자"같은 건 둘이서 정했어요.
즈: 그래도, 가끔씩 타이밍이 안 맞아서요. 그치?
퐁: 맞아, 한 사람이 다른 쪽을 보고 있어서, 짝사랑 처럼 돼 버리고.
즈: 라이브 끝난 다음에 "아 진짜~~(ちょっとー)"하고 말이지(웃음).
퐁: 맞아맞아(웃음). 기타 치면서 노래하니까, 꽤 혼란스러워서 잊어버려요(웃음).
그렇다면, 유이쨩즈를 어떻게 하고 싶은지에 대한 생각도 있었던 것일까.
즈: 한 곡 정도는 둘이서 마이크 하나로 불러보고 싶다든가, 그런 건 있어요.
퐁: 응. 지금까지 70년대 포크송의 세계관이 대부분이었으니까, 다음에는 같은 세대의 여자아이들이 공감할 수 있을만한 곡도 있으면 좋겠다, 하는 얘기도 했었던 것 같아요.
즈: 했었지.
퐁: 하지만, 「시부야강」쯤에는 이 싱글기간 한정의 유닛인가 하고 생각했었어요. 그랬더니 다음에도, 그 다음에도 곡을 주셔서. "아, 계속 하는 거구나"라고 생각해서 그건 솔직하게 기뻤어요. 그치?
즈: 응.
퐁: 자주, 다음 싱글이 발매된다는 발표가 있은 후의 악수회에서는, "다음에도 유이쨩즈 곡 있지?"하고 많이 질문을 받기도 했고요.
즈: 말씀들 하시네요. "이 다음에도 유이쨩즈 있으면 좋겠다"라든가, "다음 곡도 기대하고 있을게!"라든가.
퐁: 맞아맞아. 있다는 전제하에(웃음).
즈: 지금까지 많은 곡을 부르게 해 주셨지만, "언젠가 없어지는 건 아닐까"하는 불안은 항상 커요. "어떡하지, 어떡하지, 괜찮을까"하고 생각할 때가 많았어요. 하물며, 팬 분들이 "다음도 기대할게"하고 말씀해 주시는데, 저희는 다음이 있을 지도 알 수 없으니까요.
그런 유이쨩즈의, 지금 시점에서의 마지막 무대는 올해 4월 6일, 국립 요요기 경기장 제1체육관에서 이루어진 "케야키자카46 데뷔 1주년 라이브". 여기서 두 사람은 당시에 갖고 있던 노래 4곡을 전부 피로했다. 사실은, 이 시기에 여러가지 사건이 일어나고 있었다.
즈: 애니버서리 라이브 때는 사연이 많았네요(ドタバタでしたね).
퐁: 라이브 전에 둘이서 이것저것 얘기를 했어요. 예를 들면, 어느 파트를 아카펠라로 바꿔서 부를까 라든가.
즈: 그런데도, 준비기간이 짧은 탓에 좀처럼 둘이서 화음을 맞출 수가 없어서요.
퐁: 게다가, 그 시기의 저는 제가 노래를 잘 못한다는 의식이 강해져 있었기 때문에, 생각한 대로 노래를 부를 수 없었어요. 거기다, 기타도 쳐야만 했으니까, 꽤나 여유가 없었네요.
즈: 저도 비슷한 시기에 노래를 잘 못한다는 생각이 강해지기 시작했어요. 레슨 때 둘이서 노래를 해도 그렇게 썩 순조롭게 되지 않아서, 계속 불안하네..하고 생각했었어요.
퐁: 그 리허설에서, 기타 레슨 때 이마이즈미가 울고, 보컬 레슨 때 제가 울고, 엉망진창이 되어버려서(쓴웃음). 그 정도로 궁지에 몰려 있었어요.
즈: 패닉 상태가 돼서 기타 레슨도 제대로 못하고, 유이퐁한테 "미안해"라는 말도 못하고, 저는 그대로 휴식기간에 들어가 버려서... "진짜 나쁜 인간이다, 나는"하고 생각해요. 그게 쉬고 있던 4개월 동안 줄곧 마음에 걸렸어요.
그 라이브로부터 딱 1주일 후인 4월 13일에, 공식사이트에서 이마이즈미의 휴양이 발표된다. 코바야시는 이 사실에 대해 솔직히 어떻게 생각하고 있었는지 물어보았다.
퐁: 사실은 공식 발표 전에, 애니버서리 라이브를 할 때 "당분간 쉬게 될 지도 몰라"라는 건 직접 들었어요. 그러니까... 그 때는 별로 실감이 안 났어요. "아, 그렇구나"하는 식으로 느꼈어요. 그러니까 무대 위에서도... 저 스스로도 노래에 자신감이 없는 걸 겉으로 드러내지 않도록, 할 수밖에 없다는 느낌이었어서요. 음, 열심히 했어요.
즈: 저는 "어쩌면 두 번다시 스테이지로 돌아갈 수 없을지도 몰라"라는 마음이 있었기 때문에, 이 풍경을 잘 눈에 새겨두자고 생각하면서 노래하고 있었어요.
이렇게 이마이즈미의 휴식기간중에, 두 사람은 유이쨩즈와 거리를 두게 되었다. 신기하게도 두 사람이 노래에 대해서 자신감을 잃기 시작한 것과 같은 타이밍이었다.
퐁: 저희 노래를 부르지 않는다는 사실에, 그 떄는 조금 편안한 기분이 되었어요. 원래부터 노래는 특기라고 할 만한 게 아니라, 집에서 그냥 노래를 하는 게 좋았을 뿐이라서. 별로 테크닉이라든가 그런 걸 갖고 있지도 않고, 제가 부르고 싶은 노래를 평범하게 집에서 부르고 있는 게 좋았던 거예요. 하지만, 그게 갑자기 프로로서 활동하게 되면서 허들이 높아져서, 다른 사람한테 들려줄 레벨이 아냐, 나는 그 정도 수준이 되지 못했어 라고 생각해서, 점점 "에, 어떡하지, 못하겠어..."라고 생각하게 됐어요.
즈: 아마 저도 같은 타입이라서, 좋아하는 노래를 부른다는 걸로 만족해버렸던 부분이 있어서요. 거기서 저희들의 곡을 받아서, 이번에는 "이 음, 잘 못하는 걸지도"라든가 그런 부분에 기분이 좌우되기 시작해서, 갑자기 자신이 없어졌어요. 그런 제 노래를 들으면, "나, 이렇게 노래를 잘 못했구나"하면서 슬퍼졌어요.
퐁: 여름에 「케야키라고, 쓸 수 없어?」(TV도쿄)에서 가라오케 대회가 방송되었는데요, 그 때는 오랜만에 진심으로 노래하려고 했었어요. 하지만, 막상 해 보니 "아, 아직 못 부르겠어..."하고 생각했어요(웃음). 케야키자카46로서 다같이 노래할 때는 괜찮은데, 유이쨩즈처럼 개인의 노랫소리가 돋보이는 자리에서는 아직...잘 모르겠어요.
그런 와중에, 이마이즈미는 8월 29일, 30일에 행해진 "케야키자카46 전국 투어 2017 새하얀 것은 더럽히고 싶어진다"의 마쿠하리 멧세 공연에서, 첫 솔로곡 「여름의 꽃은 해바라기 뿐만이 아니야」로 스테이지에 복귀한다.
즈: (괴로운 얼굴을 하면서)아뇨...전혀 노래하지 못했어요. 무대에 올라가기 전에는 "아, 의외로 긴장되지 않으니까 연습한 대로 노래할 수 있을지도 몰라"라고 생각했는데요, 막상 무대에 올라가니 전혀 목소리가 나오지 않게 돼 버려서. 지금까지, 머릿 속이 조금 새하얘지는 일은 있었지만, 그렇게까지 새하얗게 된 건 처음이었어요. 아무 생각도 못하겠고, 가사도 잊어버릴 것 같아져서, 중간부터 "아, 끝났다..."하고 생각하면서 계속 노래하고 있었어요(웃음). 그게 첫날이었는데요, 둘째날도 별로 다르지는 않았어요.
마쿠하리 공연에서, 오랜만에 전원이서 「사일런트 메이저리티」와 「두사람 세종」을 퍼포먼스했다. 특히 「두사람 세종」에서는, 두 사람이 페어로 춤추는 파트가 있어, 그 장면에서 많은 팬들이 환희했다.
퐁: 그래도, 좀 어색함이 있었다고 할까(웃음).
즈: 응(웃음).
퐁: 「사이마죠」는 스탠바이하고 있을 때, 발을 옆사람이랑 딱 붙이는데요, 요 몇 달 동안은 계속 이마이즈미가 없었으니까 "아, (발이) 있어!"하고(웃음). 붙여도 괜찮은걸까, 하고 생각했었어요.
즈: 나도 "아, 나, 발 벌려도 괜찮은건가?"하고 신경쓰여서(웃음). 그러니까, 평소보다도 좀 더 좁게 벌렸었어요. 조금 초기때 마음으로 돌아간 것 같은 기분이었어요.
투어에서는 실현되지 않았지만, 유이쨩즈의 부활을 마음속으로 기다리고 있는 팬들도 많을 것이다.
퐁: 그래도, 그러면 또 괜히 서둘러서, 저희들의 정신적으로도 못하겠어 하는 마음이 강해져 버릴 거라고 생각하니까, 조금 더 천천히 해도 괜찮을 것 같아요.
즈: 응, 서두르지 않는 편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해요(웃음). 두 사람의 타이밍적으로 "지금, 노래하고싶어"하는 기분이 됐을 때 하는 게, 둘 다 하기 편하니까요. 조급해하면 아무것도 할 수 없게 되는 타입이니까, 천천히 나아가고 싶어요. 그래도, 슬슬 노래하고싶을지도 모르겠다는 기분도 있다구요?
퐁: 응, 조금(웃음). 그러니까, 제대로 자신이 생긴 다음에 하고 싶어요.
자연히 소멸하도록 두기엔 아까운 유닛인 만큼, 유이쨩즈 재시동에는 조금 더 워밍업(アイドリング)기간이 필요한 것일지도 모른다.
여기까지 이야기를 듣고 느낀 것인데, 두 사람은 스스로의 활동에 대해 프로의식이 대단히 높은 건 아닌가.
즈: 둘 다 여러 부분에서 너무 스토익하다고 생각해요.
퐁: 응(웃음).
즈: 둘 다 원하는 수준이 좀 높으니까, 거기서 서로 부딪칠 때도 많아요. 1주년 라이브 때도, 백 트랙 없이 기타를 연주하면서 노래해야 하지 않냐고, 스탭 분까지 같이 이야기하거나 했어요.
퐁: 그래도, 결국엔 언제나랑 같았기 때문에, "아~, 아무것도 도전하지 못했네"하는 아쉬움이 있었어요. 어차피 할 거라면, 역시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으니까요.
즈: 하지만, 역으로 "왜 둘 다 그렇게 높은 곳을 목표로 하는 거지?"라든가 "그렇게까지 이거 하자, 저거 하자하고 말다툼하는 거지?"라고 요즘 생각해요. 원래는 하라는 대로만 하면 문제가 없는 건데 말이죠.
퐁: 아마, 팬 분들이 "유이쨩즈는 굉장하구나"하고 생각해주셨으면 하는 거 아닐까. 지금은 케야키 안에도 여러 유닛들이 생겼고, 그 중에서 제일 먼저 생긴 유닛이니까 라고 하는, 지기싫어하는 부분이 좀 있었던 거 아닐까 하고 생각해요.
즈: 응, 그건 있다고 생각해.
퐁: 그런 이상한 프라이드같은게 좀 있어요.
그런 두 사람의 스토익함과 긍지높음(気高さ)은, 유이쨩즈 뿐만 아니라 그룹 전체에서의 퍼포먼스에서도 느껴진다.
퐁: 역시, 관객분들한테 좀 더 좋은 걸 보여드리고 싶다는 생각이랑, 그리고 제가 납득할 수 있는 퍼포먼스를 하고 싶다는 생각이 강해요. 그러니까, 라이브를 본 사람한테 "지난번의 댄스, 멋졌어"라는 얘기를 들으면 "그럼 다음도 열심히 할게요"라고 생각할 수 있고. 하지만, 그거야말로 노래로 그 경지에 이를 수 있도록 열심히 하려고 했더니, 도중에 손이 닿지 않게 되어서 마음이 꺾여버려서요, 그건 너무 과했던 걸까 하고 지금은 생각하고 있어요(웃음).
즈: 저, 쉬는 동안 케야키의 방송이라든가 라이브 영상 같은걸 보고 있었더니, 자연스럽게 유이퐁을 보게되네, 하고 생각했어요.
퐁: 에~~(웃음).
즈: 반대로, 쉬면서부터 굉장히 의식하면서 보게 돼서. 눈으로 쫓아가 버려요.
케야키자카46의 현재 상황에 대해서도 물어보았다. 여러 곳에서 이야기되고 있지만, 이번 여름의 투어 기간중, 케야키자카46에는 여러 곤란한 일들이 생겼다. 4개월 반만에 그룹에 복귀한 이마이즈미는, 그런 지금의 케야키자카46에 대해 어떤 인상을 갖고 있는 것일까.
즈: 저는, 이번 여름에 멤버들한테 어떤 일이 있었는 지는 전혀 알지 못하고, 반대로 아무 것도 모르는 상태로 돌아와버렸기 때문에 "에, 지금 다들 뭐에 감동하고 있는거지?"같이, 그 감정에 따라갈 수가 없었던 적도 있었어요. 혼자 뒤에 남겨져버린 것 같이요. 복귀는 했지만, 이걸로 정말 괜찮았던 걸까 하는 마음이 계속 있었어요. 그러니까, 멤버들이 어디를 목표로 하고, 어디를 향하고 있는 지를 모르겠어서... 그건 지금도 그래요. 그러니까 이제 지금은, 저는 따라갈 수 밖에 없다고 생각했어요. 제가 이렇게 되고싶다든가 여기를 목표로 하고싶다고 말하는 것보다도, 뒤처진 걸 따라잡고 싶고, 멤버들이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뭘 목표로 하고 있는지를 알 수 있도록 되고 싶어요.
한편 코바야시는, 그런 이마이즈미를 어떤 마음으로 맞이한 것일까.
퐁: 그 시기에는 멤버 사이에서도 여러가지 일이 있어서, 섬머소닉인가 어딘가쯤에 "이대로라면 이마이즈미도 돌아올 수 없다고?"하는 이야기도 했었어요. 하지만, 언제 돌아온다고 해도 처음의 어색함은 다를 게 없었을 거라고 생각하고, 그러니까... 시간과 자신의 마음에 따를 수밖에 없지 않나 하고요. 저 스스로도 계속 마음의 준비는 하고 있었지만, "...어디? 언제, 언제?"하고(웃음). 그런 긴장되는 마음이 있었어요.
코바야시는 지금의 케야키자카46에 대해서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를 물어보았다.
퐁: 그거야말로, 유이쨩즈 때의 기분이랑 겹치는 부분도 있어서, "이렇게 커다란 이벤트에 나가는 데, 이 레벨로 괜찮은걸까?"하고. 특히 이번 여름에는, 라이브에서는 제 퍼포먼스가 제가 생각하는 레벨에 도달해 있으면 괜찮지 않을까 하고 생각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그룹을 객관적으로 볼 수 있게 되어서, 그룹 전체로서도 높은 수준까지 올라가고싶은데...하고 생각한 적도 있었어요.
그 와중에, 이번 여름은 멤버들끼리 의견을 나눌 기회가 늘었다고 하던데, 코바야시는 적극적으로 스스로의 생각을 전하는 걸 피했다고 한다.
퐁: 제가 생각하는 게 멤버들의 생각과 다르거나, 저는 이 정도까지 하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어도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 멤버도 있을 지도 모르니까, 그런 이 상황에서 무리하게 말하지 않는 편이 좋다고 생각해서요. 말하지 않는 쪽을 선택했었어요. 특히 이번 여름에는 다들 뿔뿔이 흩어져버릴지도(バラバラになっちゃうかも) 모른다는 생각이 들어서, 제가 의견을 내서 케야키가 흩어진다면, 멤버들의 의견에 맞추는 편이 더 원만히 해결될 거라고 생각했어요.
그런 케야키자카46 안에서, 앞으로 두 사람은 어떤 존재가 되고 싶은지 각자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퐁: 여러 사람으로부터 프로의식이 대단하다는 소리를 듣게 되어서, 그럼 그걸 그대로 유지하면...이 그룹의 반 이상의 멤버가 "이 정도면 됐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한다면, "조금 더 힘내보자"하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생각해요.
즈: 저는 쉬고 있는 동안, "내가 없어도 괜찮아"하고 생각되고 있구나 하는걸 저 혼자서 느껴버려서, 멤버나 스탭 분, 팬 분들한테도 없으면 안되는 존재가 되고 싶다고 생각했어요.
굉장히 겸허한 대답이 돌아왔는데, 맨 앞에 서는 중심적 인물이 되고 싶다고 하는 생각은 없는 것일까.
즈: 지금은 여러가지로 죄송함이 커서요. 이번 싱글 「바람에 휩쓸려도」에서도 선발에 들어가서 다행이라고 생각하는 마음도 크니까, 당분간은 뒤에서 멤버들을 지탱하고 싶어요.
퐁: 저는, 지금은 그룹이 흔들리지 않도록, 그런 걸 많이 생각하고 있어요. 내가, 하는게 아니라, 그룹이 어떻게 되어야 할 지, 지금은 그걸 중요시하고 싶어요.
Profile
●이마이즈미 유이
98년 9월 30일 출생, 카나가와현 출신.
O형, 153cm.
표현력이 풍부한 가창력이 매력. 17년 4월 13일부터 활동을 중지하고, 8월 18일에 재개했다.
Profile
●코바야시 유이
99년 10월 23일 출생, 사이타마현 출신.
A형, 162cm.
특기인 기타는 제법 솜씨가 좋다. 공식 블로그의 에세이 느낌의 도입부는 한 번 읽어볼 가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