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을 없앨 수 있는 건 역시 라이브가 가장 빠른 길이라고 생각해요” 케야키자카46 코바야시 유이 흔들리지 않는 것 어떤 때라도 당당하게 행동한다. 그리고, 그 모습은 겉모습 뿐인 강한 척으로는 보이지 않는다. 그렇기에 코바야시 유이의 말에는 설득력이 있다. 위기에서 누구보다도 믿음직한 것은 그녀같은 타입의 동료일 것이다. “나를 봐 줘”라고 계속 외쳤던 여름에 결말을 지은 지금, 새로이 눈 뜬 작은 꿈은 무엇일까?
블로그는 칭찬을 받았지만…… 이야기하는 것에 대한 고민
ㅡ5월 18일의 블로그에서, 최근 드라마나 영화에 점점 더 흥미가 생기고 있다고 쓰셨네요. 코바야시(이하 퐁): 최근 엄청 보고 있어요. 코미디도 좋아하고, 시리어스한 것도 손에 땀을 쥐면서 보고 있고요. 방송된 드라마는 거의 다 예약녹화 해놓고 쉬는 날은 드라마를 소화하는 데 쓰느라, 집에서 계속 보고 있어요, 드라마에 출연했을 때 신세를 진 스탭분의 이름이 엔드롤에 흐르거나 하면 놀라거나, 기뻐지기도 하고 그러네요.
ㅡ『통쾌한 TV 스캇토 재팬』의 드라마 파트에도 출연하셨는데, 연기에 대한 흥미가 강해지고 있나요? 퐁: 해보고 싶다는 생각은 해요.
ㅡ그건 예전부터 그랬나요? 아니면 연기를 하는 일을 여러번 하고 나서? 퐁: 최근에는 예를 들면 모델 일이라든지, 다들 개인 일이 늘고 있어서요. 그런 상황에서, 저는 연기를 하고싶다는 생각이 강해졌어요.
ㅡ코바야시씨도 『with』같은 잡지에서 모델 일도 하고 계신데, 그것과 병행해서 연기를 향한 흥미도 늘고 있다는 거군요. 어떤 역할을 해 보고 싶으신가요? 퐁: 음~……여고생이라든가.
ㅡ3월까지 여고생이었는데도요?(웃음) 퐁: (웃음). 그런 역할을 할 수 있는 건 10대까지려나, 하고 생각하니까, 지금밖에 할 수 없는건가 싶어서요. 현역 여고생이라는 게 그나마 별로 없는 무기였기 때문에.
ㅡ '별로 없는'이라니 그렇지 않다고 생각해요(웃음). 퐁: 그래도, 그 무기가 없어지는 건 불안했어요. 게다가 "이 역할이 하고싶어요!"하고 강하게 말할 수 있을 만한 자신감이 없어요.
ㅡ하지만, 블로그같은 걸로는 자기표현을 굉장히 세세하게, 그리고 정성들여서 하고 계시잖아요. 퐁: 블로그는 제가 쓰고 싶은 것만 쓰니까, 자신이 있는 것ㅡ예를 들면 지금이라면 '드라마를 엄청 본다'같은 거ㅡ이라면 표현할 수 있는데요, '어떤어떤 일이 하고싶어'같은 건 그 일에 대해 자신이 없으면 쓸 수가 없어요.
ㅡ그 역할을 실제로 해 낼 수 있는가 없는가에 자신이 없으면……. 퐁: 그런 발언을 할 때, 조금 주저하게 돼 버려요.
ㅡ미리 준비가 되어 있거나 자신이 있는 건 표현할 수 있지만, 무방비하게 뭐든지 할게요! 같은 느낌은 아니란 말씀이시죠. 퐁: 그렇네요. 그러니까, 예를 들면 좋아하는 가수 분 얘기를 할 때도, 좀 주저하게 돼 버려요. 나보다 더 좋아하는 분도 있을 거라고 생각하니까, 안이하게 "좋아해요"라고 말해서, "그럼, 그것도 알아?"하는 말을 들었을 때 당황하거나 하면, 죄송스럽잖아요.
ㅡ무방비하게 발언하면, 어그로가 끌리거나 하는 현대사회같은 고민이네요(웃음). 퐁: 『명탐정 코난』을 좋아해서 자기 전에 극장판을 보거나 하고 있는데요, 처음부터 모든 작품을 본 건 아니었으니까, 그걸 쓸 때에도 좀 긴장했어요(웃음). 저(스스로의 개성이나 생각)를 더 드러내야겠다고 생각은 하는데요, 아직 잘 안 되네요. 뭔가 다른 사람 앞에 내세울 수 있는 부분이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지만요.
불안을 일소한 19인의 의견통일
ㅡ블로그에서 말씀하신 걸 보면, 『2nd YEAR ANNIVERSARY LIVE』(이하 2nd 라이브) 이전인 3월 15일 블로그에서는 '지금의 케야키자카46는 안심하고 보고 있을 수 있는 그룹은 아니다'라고 심정을 토로하셨던데요. 확실한 결의를 느끼는 내용이긴 했지만 동시에 네거티브한 요소도 있고, 굳이 그런 복잡한 감정을 마음 속에 숨겨두지 않고 얘기하신 거라고 생각해요. 그 내용을 2nd 라이브 전에 쓰셨을 때는 '이런 기분을 떠안고 있는 채로는 라이브를 할 수 없어'라는 의미셨는지, 팬분들이 상황을 알아주셨으면 하는 마음이셨는지, 아니면 또 다른 이유셨는지, 어떤 의미로 쓰셨나요? 퐁: 그 내용은 당연하게도 제 스스로 생각하고 있던 거고, 그 마음에 대해서 거짓말을 하면서까지 사실과 다른 일을 쓰는 건 싫었고, 그런 마음이 있으니까 평소처럼 블로그를 쓰려고 해도 잘 쓸 수가 없었어요. 그래서 썼던 것 같아요.
ㅡ'눌러 죽일'수가 없었단 말씀이시죠. 쇼 비지니스라는 의미에서는, 큰 라이브를 목전에 두고서는 그런 마음은 숨기고 "열심히 할게요!"라는 블로그를 쓸 수도 있었을 거라고 생각하고, 그것도 '팝 스타'로서의 하나의 정공법이라고 생각해요. 퐁: 그 "열심히 할게요!"를 말할 수가 없어졌어요. 하지만, 그게 진심이었고, 우선 그걸 쓰지 않으면 아무것도 쓸 수 없겠더라고요. 반대로 말하면 "열심히 할게요" "기대해 주세요" "응원해 주세요"라는 말을 할 수 있는 저희들이고 싶어요.
ㅡ그런 말을 가슴을 펴고 당당히 말할 수 있는 상황이고 싶다는 말씀이시군요. 하지만 그 때는 그렇게 말할 수 없었다는. 퐁: 네.
ㅡ성실한 태도시네요. 그러면 실제로 2nd 라이브를 끝내신 감상은 어떠신가요? 퐁: 무척 즐거웠고, 팬 여러분들과 하나가 되어 즐겼다는 느낌이 있었어요. 팬분들의 리액션도, 이번 라이브가 특수한 형태였기 때문에야말로 굉장히 신선한 리액션을 느꼈고, 그게 있었기 때문에 저희도 즐길 수 있었어요.
ㅡ'특수한 형태'라는 것은, 히라테(유리나)씨와 시다(마나카)씨가 결석한 19명의 라이브라는 이레귤러한 형태라는 점과, 참가멤버가 악곡별로 교대로 센터를 맡았다는 점을 들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그런 '특수한 형태'라도 네거티브하게 되지 않았던 이유는요? 퐁: 작년의 투어(『케야키자카46 전국투어 2017 「새하얀 것은 더럽히고싶어 진다」』)에서는, '재밌게 하자'라는 마음보다도, 불안이 더 컸어요. 저 스스로도 더듬더듬 나아가고 있었고, 마이너스적인 감정도 마음 속에는 있었어요. 하지만 이번에는, 불안이 제로는 아니었지만, 리허설을 통해서 '21명 전원이 모인 라이브는 아니지만, 회장 전체가 하나가 되어 즐기자'라는, 의견 통일이 멤버들 사이에서 이루어졌어요. 그래서 이번에는 괜찮았던 거라고 생각해요. 멤버가 각자 생각하는 건 있었을 거라고 생각하지만, 그래도 예를 들면, 본방 전의 원진에서의 기합이라든지, 리허설때도 이어모니터로 멤버들이 "힘내자"라고 서로 말하거나 했었거든요. 그리고, 그 말이 마음 속 깊은 곳에서부터 나온 거라는 느낌이 있었어요.
ㅡ열량이 달랐다는 걸까요. 퐁: 텐션이 달랐네요. "힘내자!" "괜찮을거야!"라면서. 그러니까 네거티브한 감정 없이 즐길 수 있었어요.
ㅡ어째서 모두가 그런 텐션이 될 수 있었다고 생각하시나요? 퐁: 멤버들이 라이브에 집중할 수 있었던 것과, 대부분의 아이들이 유닛이나 전체곡에서 센터를 하게 되는 구성에 의한, 의식의 변화도 있었다고 생각해요.
ㅡ각자 역할과 책임이 생겨난 것의 효과가 퍼졌다는 거군요. 코바야시씨는 원래 그런 마음을 갖고 있으셨다고 생각하는데요, 같은 의식을 멤버들이 모두 갖게 되었다는 거네요. 퐁: 그렇다고 생각해요.
ㅡ하부씨와 와타나베 리사씨의 이야기를 들어 보니, 스스로가 놓여진 현상이나 상황을 포함해서, 케야키자카46에 대한 위기감과, 그걸 어떻게 해야한다는 마음이 있었다고 말씀하시던데요. 코바야시씨는 어떠셨나요? 퐁: 물론, 위기감도 있었어요. 전원이 나오지 않아서 실망하신 팬분들도 있을 거라고 생각해서, 그런 분들을 어떻게 실망만 하고 있지 않게 만들 것인가 하는건, 엄청 생각했어요.
ㅡ그런 의미에서는, 케야키자카46를 둘러싼 상황보다도, 눈 앞에 있는 관객분들을 어떻게 즐겁게 할 수 있을까에 대한 위기감이 컸다는 거네요. 퐁: 네. 그런 마음이 더 컸어요. 관객분들이 라이브를 즐길 수 있게 하는 건 언제나 신경쓰고 있는데요, 이번에는 특히 더 신경을 썼어요.
ㅡ반응이나 반향, 리액션은 신경이 쓰이셨나요? 퐁: 역시 가장 기쁜 반응은 관객분들의 목소리예요. (성원이나 응원의)목소리가 크면, 즐기시고 있구나 하고 느껴요. 『위험한 계획』에서 타올을 돌리시는 모습도 기뻐요.
비교당하는 건 당연하고 그런 부분을 다 떨쳐내고 나서 센터에 섰어요 다른 사람이 어떻게 생각하든 "내가 지금 이 곡에서는 센터로 노래하고 있으니까, 지금은 그걸 즐겨 줬으면 좋겠어"라고
정답이 없는 곡으로 히라테를 기다리는 즐거움
ㅡ2nd 라이브에서는 코바야시씨는 『바람에 휩쓸려도』에서 센터를 맡으셨죠. 퐁: 이번에는 곡이 시작될 때, 이 곡에서 센터를 하는 건 이번에는 이 멤버, 하는 게 눈에 띄도록 했었기 때문에, 그걸 알았을 때와 곡이 시작할 때의 성원은 너무 기뻤고, 자극이 되었어요. 『바람에 휩쓸려도』도, 관객분들이 엄청 신나하셔서 깜짝 놀랐어요. 정말 기뻤어요.
ㅡ라이브 연출가이신 노무라씨와도 인터뷰를 했는데요, "2nd 라이브의 수확 중 하나는 『바람에 휩쓸려도』가 엄청나게 분위기가 달아오른 점. 이렇게까지 분위기를 띄울 수 있다면, 라이브 구성에서 또 다른 사용법이 생긴다"고 말씀하셨어요. 그런 의미에서 볼거리이기도 하고, 주목을 모은 한 장면이었다고 생각해요. 퐁: 그렇다니 기쁘네요.
ㅡ센터를 한다는 것에 대한 두려움은 없었나요? 역시, 히라테씨와 비교당하게 될 수밖에 없을 거라고 생각하고, '같은 스테이지'라는 무대가 아니라, '센터'라는 부분에서 비교당하는 일이 있을 것 같은데요. 퐁: 비교당하는 건 당연하고, 그런 부분들을 다 떨쳐내고 나서 센터에 섰어요. 다른 사람이 어떻게 생각하든 '내가 지금 이 곡에서는 센터로 노래하고 있으니까, 지금은 그걸 즐겨 줬으면 좋겠어'라고 생각하면서 노래했어요. 『바람에 휩쓸려도』자체가, 고민을 떨쳐내고 웃자고 하는 곡인 것도, 그렇게 생각할 수 있었던 요인이었어요.
ㅡ스스로가 놓여진 상황과 곡이 이어졌다는 말씀이신가요. 그래서 그런지 2nd 라이브의 감상으로 "역시 히라테가 없으면 안돼" "센터는 역시 히라테네"하는 의견은 적었다고 생각해요. 그건 굉장한 일이고, 팬분들도 그렇게 생각하시지 않았을까 하고요. 퐁: 만약 그렇다면 그건 기쁘네요.
ㅡ『유리창을 깨라!』에서는, 이마이즈미(유이)씨와 함께 센터를 하고 계셨죠. 퐁: 『유리창을 깨라!』의 퍼포먼스에는, '정답'이 없어요.
ㅡ그건 관념적인 의미에서의 정답인가요? 퐁: 그렇지는 않고요, 지금까지의 곡들의 퍼포먼스는, 히라테가 센터에 있는 게 기본이었고, 그것이 하나의 정답이었다고 생각해요. 그러니까 센터가 변하면, 어떻게 바뀌었는지 비교된다고 생각하고요. 하지만, 『유리창을 깨라!』는 MV에서도 그런 씬이 없었고, 처음에 라이브 퍼포먼스를 TV에서 피로했을 때부터 더블센터로 해 왔기 때문에, 그런(센터를 고정시키지 않는) 형태로도 괜찮지 않을까 하는 건, 예전부터 생각해 왔어요. 그래서, 오프닝에서 '유이쨩즈'가 이 곡을 짊어지고 퍼포먼스를 하는 중대한 역할을 받았는데요, 저희 나름의 퍼포먼스를 하면 그것도 정답이라고 생각했고, 그렇게 생각한 게 마음의 강함으로 이어지지 않았나 하고 생각해요. 반대로, 히라테가 있었으면 어떤 형태가 됐을까 하는 식으로 생각하시는 분도 많을 거라고 생각해요. 저 스스로도, 히라테가 있는 상황에서 『바람에 휩쓸려도*』를 한다면 어떻게 될 지가 기대되기도 해요. (*원문 『風に吹かれても』. 『ガラスを割れ!』를 잘못 적은것 같음)
ㅡ"유이쨩즈"의 악곡도 약 1년만에 라이브에서 피로했지요. 퐁: 그렇게 넓은 회장에서 라이브를 하는 건 오랜만이었는데요, 굉장히 안심이 되었어요. 긴장은 했지만, '괜찮을 거야'하고요.
ㅡ그건 스스로의 퍼포먼스에 대한 안심감인가요, 이마이즈미씨가 함께 있기 때문인가요, "유이쨩즈"에 대한 자신감인가요, 어느 것이 가장 가깝나요? 퐁: 즈밍이 든든한 것도 있고……뭐랄까, 잘 표현을 못하겠지만, '괜찮을 거야'라고 생각했어요.
ㅡ재미있네요. 지금까지의 이야기를 대강 해석해보면, 코바야시씨는 '자신감에 대한 근거'가 없으면 그것이 불안이나 주저로 이어진다고 생각하는데요, "유이쨩즈"에 대해서는 그런 근거가 없어도 자신감을 가질 수 있었다는 거군요. 퐁: 「케야키자카46 데뷔 1주년 기념 라이브」때는, '노래를 제대로 할 수 없을 지도' '기타를 칠 수 없을 지도'하는 걱정도 있었지만, 이번에는 둘 다 진정된 상태였어요. 기타를 틀리거나, 노래를 틀리거나 할 때도 있을 거라고 생각하지만, 그런 걸로는 불안해지지 않는다고 할까, 그걸 넘은 부분에서 즐길 수 있었어요. 그러니까, 불안보다도 '이렇게 둘이서 노래하고 싶어'라는 마음이 더 컸다고 생각해요.
ㅡ그렇게까지 안심할 수 있는 이마이즈미씨는 어떤 존재인가요? 퐁: 음~……'신뢰감'이네요(웃음).
ㅡ단순하게 사이가 좋으니까 안심할 수 있다고 하는, 사이가 좋고 서로 의지하는 존재인 것이 아니라, 퍼포먼스 파트너로서의 신뢰와 안심감이 있다는 건가요. 퐁: 그렇네요. 하지만 요즘에는 멤버 모두가 그런 존재가 되었다고 생각해요. 작년에는, 저 스스로는 '꼭 해야만 해!'라고 생각했지만 멤버들은 불안이나 걱정이 더 컸던 아이도 있어서. 거기에 대해서 '이래도 괜찮은 걸까'하는 마음도 솔직히 있었고, 그렇게 느끼고 있는 제 기분이 드러나버려서, 그게 퍼포먼스에도 영향이나 지장을 줬을 지도 모른다는 두려움도 있었는데요, 지금은 그런 기분은 다같이 밀어낼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어요. 그건 지금까지 하루하루를 보내오면서 그렇게 된 거라고 생각해요. 그러니까, 이번에는 19명이라도 괜찮아, 라고 하는 감각이 있었고, 멤버들의 마음도 그랬다고 생각해요.
'21명이서 케야키자카46'라는 말에는 '팬분들을 안심시키고싶다'는 마음도 담겨있다 한 편으로 '누군가가 졸업하거나 멤버가 늘어나면 케야키자카46가 아닌 거야?'라고 생각할 지도 모르지만 만약 그런 사태가 발생해도 '21명의 1기생의 인연'은 변함없을 것이고 그런 의미에서 '21명'은 '변하지 않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ㅡ추상적인 질문인데요, '21명이서 케야키자카46'라고들 말하는 것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그 말은 아름답지만, 동시에 그 말이 테제가 되어서 멤버나 리스너들을 지배하는 '저주'가 될 가능성도 있다고 생각해요. 퐁: 21명의 케야키자카46가 지금의 케야키자카46에 있어서 퍼펙트한 숫자이니까, 그 말은 앞으로 휴양중인 멤버가 돌아오기를 기다려줬으면 하는 메시지이기도 하고, '팬 분들을 안심시키고 싶다'는 마음도 담겨있다고 생각해요. 한 편으로 '누군가가 졸업하거나 멤버가 늘어나면 케야키자카46가 아닌 거야?'라고 생각할 지도 모르지만, 만약 그런 사태가 발생해도 '21명의 1기생의 인연'은 변함 없을 것이고, 그런 의미에서 '21명'은 '변하지 않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ㅡ그렇군요. 그러면, 올 여름 케야키자카46은 어떤 모습을 보여주고 싶으신가요? 퐁: 지금은 라이브가 정말로 즐겁고 멤버들도 라이브를 엄청 좋아하니까, '케야키 공화국'같은 이벤트나, 여름 분위기로 달아오를 수 있는 라이브를 하고 싶어요. 어쨌거나 라이브를 잔뜩 보여드리고, 팬 분들이랑도 더 가까워지고 싶어요. 저희들이 '팬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 걸까'하고 생각하는 불안한 마음이라든가, 반대로 팬 분들이 케야키자카46에게 느끼는 불안감 같은 걸 '없는 것'으로 만들 수 있는 건, 역시 라이브가 가장 빠른 길이라고 생각하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