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안녕하세요
오늘 하루도 수고하셨습니다.
오랜만에 블로그를 쓰게 돼서 죄송해요.
어제「케야키라고 쓸 수 없어?」에서
4th싱글의 선발발표가 방송됐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모든 걸 적게 해 주세요.
저는 1st와 2nd에서 3열이었고,
3rd인 후타리세종에서 처음으로 프론트에 서게 되었습니다.
3rd의 선발이 발표되었을 때,
그 선발발표가 방송되었을 때.
여러분이 어떻게 생각하실지가 무서워서,
내가 이 포지션을 잘 해낼 수 있을지가 불안해서,
압박감에 짓눌려버릴 것 같았어요.
하지만 이 포지션에 선택받은 이상
할 수 밖에 없어서,
제 전부에 자신이 없어도
제 안의 최대한을 끌어내서
뭔가 하나라도 남겨주겠어 라는 마음으로
앞을 바라보았습니다.
3rd싱글 기간 중에는,
얻은 것이 잔뜩 있어서
이 포지션에 설 수 있어서 정말 좋았다고 생각해요.
후타리세종은 1st와 2nd 모두 3열이었던
멤버 몇명에게
프론트에 설 수 있게 해주셔서
그 안에서 느낀 게 있었어요.
잡지의 인터뷰 같은 데서도 이야기 한 적이 있습니다만
후타리세종에서 프론트에 서서
레슨을 반복하는 와중에
이 기분을 모두가 맛볼 수 있다면
더 서로의 기분을 이해할 수 있어서
더 케야키자카46은 하나가 될 수 있지 않을까.
라고 생각하게 되었어요.
이번 4th싱글에서,
3열이었던 멤버가 앞쪽에 불렸을 때, 발표되었을 때.
솔직히 저는 기뻤어요.
또 새로운 케야키자카46을 만들 수 있다고,
더욱더 멤버들이 서로를 이해할 수 있게 될 거라고,
그렇게 생각했기 때문이에요.
제 자리는 20번이고
3열의 끝에서 두번째가 되었어요.
제 포지션에 대해서,
발표되었을 때도 지금도 매우 아쉽다고 생각합니다.
발표되었을 때는, 다시 예전으로 돌아간 것 같은,
전부 처음부터 다시 해야하게 된 것 같은 기분이었어요.
팬 여러분한테도 3열째라고
원래대로 돌아갔다, 내려갔다, 라는 말을 들을 것 같아서
무서웠어요.
하지만 제 포지션을 자각했을 때,
저 자신에 대해서 점점 욕심이 커져서,
제멋대로가 되어서 그 때 가장 많이 느꼈던 것이
지고 싶지 않아.
였습니다.
3열이면 어때,
예전 포지션으로 돌아간 게 뭐 어때서.
아쉬워하고 있기만 해서는,
그냥 울고만 있어서는,
아무것도 변하지 않고, 아무것도 나아지지 않아.
어느 포지션에 서 있더라도
내가 할 수 있는 건 많이 있고,
내 안의 한계에 도전하는 건 얼마든지 할 수 있어.
절대 누구에게도 지고 싶지 않아.
다시 프론트에 서고 싶어.
이번 포지션에서 반드시 빛나겠습니다.
4th싱글에서, 누구에게도 지지 않을 정도로
무엇이든 필사적으로 하고 싶다고 생각합니다.
문장이 엉망진창이 되어서 죄송해요.
응원해주시는 여러분이 있어서
저도 힘을 낼 수 있어요.
이런 코이케를 앞으로도
응원해주신다면 감사하겠습니다.
내일 하루도 힘냅시다☺︎
안녕히 주무세요.
미이.